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김상섭 일자리본부장은 26일 기자설명회를 통해 내년 인천e음 사업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가시적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공동체가치와 정책플랫폼으로써의 기능강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캐시백 지원 및 비캐시백 인센티브 기능강화 등을 담았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국최대 규모 가입자와 발행액, 역내소비진작, 재정지출대비파급 2.9배, 소상공인매출증대, 고용증대, 부가가치세 세수증대, 소비만족도 및 소득만족도증가 등을 이뤄냈다.
현재 가입자는 92만명, 발행액 1조5000억원으로 전국발행액 2조3000억원 대비 65%를 차지한다.
소비진작효과는 2019. 5월~8월을 기준으로 인천e음을 통한 인천시민의 서울･경기지역 소비 감소액은 359억원이다.
소상공인 매출증대효과는 올해 5월~8월 기간동안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서 골목상권을 대표하는 슈퍼마켓과 편의점으로 대체된 소비규모는 240억원이다.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BSI)도 전년동기대비 21%가 증가했으며, 인천지역 대형소매점(백화점, 대형마트)매출도 급감추세며, 소비자심리지수는 지속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민 소비만족도가 17개 광역시･도중 2017년 17위에서 2019년 5위로 급상승했으며, 소득만족도도 2017년 16위에서 2019년 9위로 급상승했다.
고용증대효과는 인천e음의 주요 결제업종인 도･소매, 음식･숙박업에서 취업자수가 5만8000명 증가했으며, 이들 업종은 거래 증가시 취업･고용유발효과가 매우 높은 업종이다.
부가가치세 세수증대효과도 올해 상반기 부가가치세 세수가 전년동기대비 744억원이 증가했으며, 이는 국･시비 및 구비 총 캐시백 지출액(약 648억원) 이상의 세수가 증가한 것이다.
시는 내년 인천e음 발행목표액은 2조5000억원으로, 올해 성과들이 인천관내 모든 가정과 골목마다 파고들도록 더욱 다양한 기능과 혜택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캐시백 요율은 월 30만원이하 4%, 30만원초과 50만원이하 2%, 50만원초과 100만원이하 1%로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 캐시백 예산으로 총 838억원을 확보했다.
인센티브도 더욱 강화해 재정이 수반되는 캐시백 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시민들에게 1~7%의 선할인을 제공하는 혜택+가맹점을 6만개까지 확대하고 혜택+가맹점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가 0%인 QR간편결제를 지원한다.
인천e음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집중적인 매장홍보에 나서, 인천e몰과 인천굿즈도 활성화해 입점업체와 상품들을 다양화하고, 인천대표 ‘히트상품’도 배출토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e음은 100만 인천시민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범용성과 편리성을 갖춘 인천e음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공동체 가치와 정책 플랫폼’으로써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유경제몰, 클라우드 펀딩, 쿠폰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가계경제 살리고, 골목경제도 살리며, 지역경제도 살리는 살림경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리고 기부서비스, 모임･단체 특화카드 발급, 공동모금 서비스 등 ‘더불어 함께 만드는 지역커뮤니티’를 실현한다.
이밖에도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를 활성화해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역할분담을 통해 군･구간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내년 인천e음 발행목표액 2조5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캐시백 및 비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인천시와 시민, 소상공인 모두를 이어주는 인천e음을 통해 더 나은 인천살림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