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6공구 A11블록 개발이익금 159억원을 환수했다.
26일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시행자인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로부터 송도6공구 A11블록 개발이익금 159억원을 최근 환수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SLC는 지난달 20일 ‘사업추진변경 및 개발이익분배 세부합의서‘를 체결해 송도6·8공구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상호의견을 같이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개발이익의 환수는 기투입비배제 및 블록별 정산을 통해 블록별로 공동주택사업 준공 후 환수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합의로 개발이익금의 산정방법, 지급시기가 구체화됨에 따라 개발이익금 지급을 위한 협의 절차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과 SLC는 입주완료한 A11블록의 공동주택개발이익금에 대해 공인회계법인을 통한 실무조사 및 협의로, 내부수익률 12%의 초과금액산정을 완료했다.
이 중 50%에 해당하는 159억원에 대한 개발이익환수 절차를 진행해 이번에 환수를 완료하게 됐다.
송도6공구 A11블록은 송도동 397-11번지에 공동주택 886세대 건립사업으로, 2015.9월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돼 올해 9월 입주를 완료했다.
인천경제청과 SLC는 이번 개발이익금 확정을 위해 공인회계사, 공인회계법인을 통해 개발이익금을 산정한 바 있다.
A11블록 개발이익금 중 79.5억원은 인천경제청계좌로 입금이 완료됐으며, 잔액 79.5억원은 에스크로계좌(양측동의시 입출금 가능한 신용계좌)를 개설, 조속히 납부 완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A11블록의 개발이익금확보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예정인 A13블록에 대해도 개발이익금 환수절차를 착수할 계획이다.
이아 함께 A8, A14, A15, A16 등 잔여블록의 공동주택사업에서도 개발이익금이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환수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SLC의 잔여사업부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지원하고 해외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한 마스터플랜 수립 후 수변 경관 특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최정규 송도사업본부장은 “송도 6·8공구 SLC 개발사업부지에 대해 개발이익금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산정해 환수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확보된 개발이익금이 지역주민들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