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24일 대회의실에서 제29회 인천시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단체 및 개인 등 12명에게 상패와 깃발, 현판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가족, 직장동료를 비롯, 박남춘 시장, 이용범 시의회의장, 김영국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의장, 김학권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 산업평화대상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사화합과 산업평화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며 199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9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인천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노사 및 노노간 갈등을 해소하고 산업평화에 기여한 단체와 산업재해율이 낮은 기업 근로자,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심의·의결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단체분야에서 노동조합과 기업체 각 2곳, 개인부문 근로자 5명, 사용자 3명 등에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단체분야는 화인인더스트리 노동조합, 인천항운 노동조합이 ‘노동조합 부문’수상, ㈜두산 산업차량 인천공장, 인천사랑병원이 ‘기업체 부문’을 수상했다.
개인분야 ‘근로자 부문’은 정교헌 인천도시공사 노조위원장, 신진호 스태츠칩팩코리아 노조위원장, 이재광 전국자동차노련인천지역 노조지부장, 김중필 인천시교육청 노조위원장, 부평구시설관리공단 구기환 대리가 수상했다.
‘사용자 부문’은 조동현 대주산업 대표이사, 이은자 철은인터내셔날(주) 대표이사, 서한석 동신관유리공업(주)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박남춘 시장은 산업평화대상을 수여하고, “아직 우리가 52시간 근로문제라든지 최저임금 문제라든지 많은 과제들을 안고 있기 때문에 더욱 협의와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또, “수상의 영광을 안은 분들은 상생과 협력으로 개별기업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공헌해 주셨다”고 격려했다.
이어, “인천시는 노사화합과 산업 평화정착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