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브랜드공연 커피콘서트Ⅹ가 12월, 연말을 맞아 흥겨운 무대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3일 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이번 열번째 커피콘서트에는 9인조 라틴 재즈밴드 ‘로스 아미고스’가 뛰어난 연주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열정적인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한다.
‘로스 아미고스’는 한국에서 드물게 브라질리안(Brazilian)과 아프로 큐반(Afro-Cuban) 음악을 동시에 연주하는 재즈밴드다.
2009년 결성한 ‘로스 아미고스(Los Amigos)’는 3명의 혼성보컬과 최고의 기량을 갖춘 6명의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화려한 라틴앙상블로 관객들의 귀보다 몸을 먼저 반응케 한다.
특히, 2013년과 2015년에는 각각 1,2집 음반을 출시했으며, 창작곡을 중심으로 삼바, 살사, 차차차, 볼레로 등 다양한 리듬과 감각적 선율을 버무려 한국적 라틴의 진수를 선보였다.
오랫동안 팀웍을 다져온 9인조 라틴 재즈밴드 ‘로스 아미고스’는 무엇보다도 멤버들의 연주 앙상블이 뛰어나다.
대부분 하나 이상의 악기를 다루는 실력파 재즈뮤지션들이기에 함께 만들어내는 폴리 그루브(Poly Groove 두개이상의 그루브가 섞인 리듬)이 특징적이다.
이미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2010년)과 광주 월드뮤직 페스티벌(2010, 2017년) 등 굵직한 무대에 초청받았을 정도로 이들의 실력은 정평이 나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Conga’, ‘One Night’, ‘El Cuarto de Tula’ 등 자신의 히트곡 외에도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 등을 들려주며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다.
더욱이 "앨범의 흥겨움은 공연이 주는 감흥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한 언론의 평처럼 라이브를 통해 이들의 진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특별히 12월 공연은 연말수요를 고려해 저녁시간대에도 1회추가 편성됐으며, 저렴한 관람료는 물론 관객들을 위한 커피제공 서비스 등이 기존 커피콘서트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마니아층은 물론 마티네 콘서트를 관람하기 어려운 직장인 관객들에게도 커피콘서트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달할 것이다.
회관관계자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계획 중이라면 향긋한 커피 한잔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이번 공연을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2-420-2736)
2019 커피콘서트Ⅹ. 로스 아미고스 ‘라틴 크리스마스’는 이달 18일 오후 2시, 7시 30분 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