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인천시 연수구가 야간 보행자 안전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교통사고가 잦은 횡단보도 및 교차로 55개소를 대상으로 횡단보도 조도보강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총 2억7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교통사고가 잦은 횡단보도 및 교차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횡단보도 주변에 가로등이 없거나 조도가 낮은 횡단보도에 밝은 LED 집중조명을 설치하는 것.

구는 조도보강사업이 운전자가 횡단보도 보행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이 야간에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어린이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수동 함박마을 앞 횡단보도에 안전 존(옐로 존)을 시범 설치했으며 추가예산을 확보해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확대할 예정이다.

옐로 존은 어린이들이 주변과 구분된 공간에 들어가려 하는 심리를 이용해 횡단보도 인도에 가시성이 뛰어난 노란색을 칠해 운전자들의 시인 성을 높여 고안된 안전시설이다.

이와 관련 연수구 관계자는 ”횡단보도 안전조명 설치를 비롯해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안해 사고 없는 안전한 연수구를 조성해 나가돌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