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도내 일반기업 및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될 전망이다.
도는 관내 중소기업 자금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9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배정내역을 조정, 일반기업 및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1조8,000억(운전자금 8,000억,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 1조원)이었으나 경기침체 불안, 일본 수출규제 등 급변하는 경제상황에 맞춰 8월부터 3,000억 증액한 2조1,000억을 운영 중이다.
그럼에도 일반기업에 대한 자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은 물론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특별경영자금 등 자금 지원수요에 여유가 있는 일부 항목의 자금 465억 원을 조정, 일반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으로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일반기업에 대한 자금 배정내역을 기존 8,000억에서 8,265억으로 265억 원 늘리고 소상공인 배정내역을 기존 2,000억 원에서 2,200억 원으로 200억 원 확대했다.
특히 ASF 피해지역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교육이수 및 컨설팅 수료’ 조건을 면제해 자금 신청이 가능토록 했다. 규정상 소상공인이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창업 교육과 경영 컨설팅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또 ASF 피해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사료, 분뇨 등 운송사업자들도 해당 지자체(김포, 파주, 연천) 확인을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온라인 자금관리 시스템 또는 경기신보 23개 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