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 ‘인천 남북교류 협력사업 과제개발 연구회’(대표의원 조성혜)는 12일 (가칭)‘서해평화호’운항 사전 답사했다.
(가칭)‘서해평화호’는 강화군 외포항 일원에서 한강하구 중립수역 평화정착을 위해 운항되는 한강하구 중립수역 평화체험선이다.
이번 사전답사는 지난달 29일 개최된 ‘서해 평화호 띄우기, 의미와 전망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서해평화호’ 사업의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전답사에는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의원들과, 인천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 인천연구원 등 유관 공무원 및 시민단체 임원 등 약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통일민주협의회 구영모 사무총장이 ‘서해평화호’사업의 의미와 그동안의 추진현황 등을 설명하고, 사전답사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뒤 답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강화군 행정선을 이용, 어로한계선 이남지역에서 외포항∼황청해상∼창후리해상∼미법도∼괴리섬∼주문해상∼어류정∼외포항의 경로로 약 2시간가량 답사했다.
이어, 답사에 대한 평가와 ‘서해평화선’ 사업추진을 위한 향후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성혜 대표의원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남북관계, 각 유관기관의 협조 문제 등 현실적인 한계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2005년부터 시민사회가 진행해왔던,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사업에 인천시의회가 적극 관심을 가지며 답사가 무사히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해 평화호 띄우기사업이 민관협력사업으로 정착돼 한강하구수역의 평화를 앞당기고, 인천이 평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사업으로 정착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