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 북부보건과 개소식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정의현 기자) 경기 김포시보건소 북부보건과가 7일 개소식과 함께 공식 업무에 들어갔 다.

김포시는 보건의료 취약지역인 북부 5개 읍·면(통진, 양촌, 하성, 월곶, 대곶)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2보건소 건립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개소식에서 정하영 시장은 “한반도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지역 간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제2보건소 건립을 통해 북부지역 보건의료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또 "그동안 보건소가 사우동에 있어 북부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많이 불편했을 것"이라며 "이제는 가까운 북부보건과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병으로 개소식을 미뤘던 북부보건과는 9월 조직개편 때 신설됐다. 통진읍행정복지센터 신축과 맞물려 건립될 제2보건소가 개소하기 전까지 통진읍 메디컬타워 4층에서 업무를 수행중이다. 

북부보건과는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5개 읍·면의 특성을 고려해 치매조기검진 등 통합관리, 재활운동, 취약계층과 만성질환자 대상 방문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