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정의현 기자) 경기 김포시가 보편적 통신복지 실현을 본격화 하고 나섰다. 따라서 <뉴스통신>은 정하영 시장에게 세부추진 계획을 들어본다.
▲더 편리하고 안전한 정보통신망 전략을 수립한다고 했는데.
자가 통신망 교체와 함께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통신 전략계획을 선도적으로 수립할 방침이다. 이번 전략계획은 2020년 3월부터 7월까지 김포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비전 및 전략, 미래 정보통신 목표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김포시의 특성을 반영한 △분야별 정보통신망 융복합 발전 기본 방향,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5G,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의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더 편리하고 안전한 대시민 서비스 제공 방안이 포함된다.
또 △교통정보, 유비쿼터스 도시(U-City), 도시철도, 행정 등 정보통신망의 효율적 운영 방안 △김포시 조직 특성 및 업무 기능 분석을 반영한 망 분리 사업 전략 수립이 추진되며 분야별 정보통신 서비스모델 구현과 보편적 통신복지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와이파이 확대 및 보편적 통신복지 실현에 대한 구상은.
무료 와이파이(wi-fi)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무선인터넷 이용 활성화와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21년까지 공원 및 경로당 등 341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2020년 3월부터 현장실사 및 사업자 업무협약 등 6월까지 130개소의 와이파이 구축하겠다.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된 장소는 홍보스티커가 부착되고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도록 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정보이용은 물론 통신요금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며 통신복지를 실현할 것이다. 특히 김포시의 공공 와이파이는 기가인터넷 기반의 빠른 속도와 보안이 강화된 무선데이터 서비스가 강점이다.
무선 네트워크 검색목록에서 ‘GimpoCity_Wifi_Free’에 접속 후 시정홍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별도 인증절차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공공 와이파이는 주변 맛 집 검색부터 길 찾기 등의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 공원, 경로당 등 주요 관광지에도 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해 시민들의 통신기본권을 넓게 보장할 계획이다.
▲전화폭력 예방을 위한 녹취시스템 확대 운영에 대한 방안이 있다면.
폭언에 대처할 수 있는 민원전화 전수녹취시스템을 운영하고 단속, 세금, 복지 등 악성 및 고질민원이 많은 부서에 올해 60회선, 내년에는 367회선으로 확대한다. 전수녹취시스템은 민원인과 전화통화시 ‘통화내용이 녹음된다’는 멘트와 함께 모든 통화내용이 녹음된다.
다만 녹취된 자료는 통신비밀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해 철저하게 보안 관리된다. 시는 전수녹취시스템 확대로 직원의 스트레스, 우울증과 민원분쟁은 줄이고 민원업무의 서비스 질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과 협박, 욕설과 성희롱 등 전화폭력을 예방하겠다.
또 민원행정서비스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공공 무료 와이파이 확대는 물론 시민 삶의 질 전반에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통신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며 열린 마음과 시각으로 시민들의 보편적 통신복지 서비스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