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가 ‘찾아가는 건설현장 대화데스크’를 운영, 민원해소에 나선다.

시는 올해부터 모든 건설현장의 애로 및 의견 청취와 고질적 민원야기 등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행정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하고자 행정기관이 직접 발 벗고 나서는 ‘찾아가는 건설현장 대화데스크’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함께하는 안전시공, 우리는 인천’을 목표로 갖고 6개 분야 15개 실천과제 126개 사업을 추진, 건설현장은 언제나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돼 있는 만큼 상시 건설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수시로 수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분야별 추진계획은 경제가 살아나는 인천을 위해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다양한 복지, 문화판매시설 건립을 위해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건립, 가족공원조성(3-1단계), 시립마전도서관 건립, BRT통합차고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자연과 공생하는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계산천, 굴포천, 장수천 등의 자연친화적인 하수·하천을 조성하고 도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광역도로망 건설과 도로 구조 개선사업과 과적차량 단속 및 예방,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통한 보수·보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원도심의 새로운 도시모델 창조를 위해 서구지역의 오류, 마전, 불로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올해 말까지 환지를 처분하며 소통을 통한 시민과의 교감을 위해서는 건설현장의 토지 및 지장 물 보상업무를 직접 시민을 찾아가 행정업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보상행정서비스’를 선제적으로 펼친다.

시는 이를 위한 첫 행보로 3일 관내 주요사업장 13개소를 직접 찾아가 공사현장의 애로사항과 장기적 고질민원의 상세한 의견을 청취 및 상담하여 발주처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 앞으로 찾아가는 건설현장 대화데스크를 운영, 노, 사간 소통과 화합문화를 조성해 공정하고 투명한 안전시공 도모와 시공사의 원, 하도급 업체의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