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 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싯배 및 레저 보트가 해경에 의해 잇따라 구조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3일 낚시 객 12명이 탄 기관고장 낚싯배 등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보령시 천북면 가승구지항 앞 해상에서 승선원 3명이 탄 레저보트 1척이 원인미상의 엔진고장으로 표류 중 구조를 요청, 연안구조정을 이용, 오천 항까지 예인했다.

또 같은 시각 오천면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객 12명을 태운 A호가 기관손상으로 해경에 구조를 요청, 경비함정을 급파 및 예인선박을 동원해 15시경 대천 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가을철 낚시성수기를 맞아 기관손실 등의 낚싯배 레저기구 등의 고장사례가 많으므로 출항 전 항시 기관 및 항해장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면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