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국회의원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불법식품 수입 적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가 시급하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경기 수원시병)은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불법식품 수입 적발은 2015년 107건에서 2018년 166건으로 늘었고 올해 8월까지 적발된 것만 188건이라고 8일 밝혔다.

적발금액은 2015년 157억원에서 2016년 34억원, 2017년 11억 규모로 감소하다가 2018년 109억원으로 전년대비 10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올해 8월까지 217억원을 기록 중이다.

적발 반입경로는 여행자가 항공편을 통해 들여오는 경우 5건 가운데 1건 꼴이었는가 하면 시중 식료품 판매 업소에 불법 유통되다가 적발되는 경우도 많았다.

관세청은 적발 건수 중 평균 86% 이상은 통고처분 했으나 2018년과 2019년 적발된 금액 가운데 대부분인 108억원과 215억원 규모는 고발 송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김영진 의원은 “불법식품 수입이 근절되지 않으면서 국민ㄱ들의 건강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다.”고 지거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해 통관단계부터 불법식품수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