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와 ‘대한통증기전연구회(회장 오석배 서울대치대교수)’는 ‘아시안 통증 심포지엄’을 공동개최한다.
30일 인천경제청은 ‘대한통증기전연구회’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5~7일 송도에서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통증분야 국제학회인 ‘아시안 통증 심포지엄(Asian Pain Symposium)’을 공동 개최키로 합의했다.
그동안 인천경제청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확대 조성함에 있어 기존 공정분야 경쟁력강화와 병행해 연구개발 및 서비 분야 활성화에 힘을 쏟아왔다.
특히, 송도의 ‘연구개발도시’ 면모를 대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석학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전문가들과 입주기업/기관들의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대한통증기전연구회’는 국내 유일의 통증에 대한 기초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청이 추진하는 연구개발분야 활성화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최신 통증연구정보를 서로 교환해 공동연구 및 협력연구를 도출하고, ‘대한통증연구학회(국제통증학회 한국지부)’를 포함하는 임상의 연구자들과 기초-임상을 아우르는 협력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아시안 통증 심포지엄’은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통증연구 전문가 대상 국제 학술회의로 2년에 한번 아시아 주요도시에서 개최되며, 관련분야 전문가 300 ~ 500명이 참석하는 전문 지식 교류의 장이다.
대한통증기전연구회는 이번 심포지엄의 한국개최와 관련한 모든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천경제청과 2019년 제8차 심포지엄을 송도에서 공동 개최키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아시안 통증 심포지엄은 쑤장(Xu Zhang) 중국과학원 신경과학 연구소장, 지앙구오 구(Jianguo G. Gu) 미국 알라바마주립대 의대교수가 발표자로 참석한다.
또, 마코토 토미나가(Makoto Tominaga) 일본 바이오 사이언스 센터 교수 등 통증 관련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밖에도 의약연구개발 분야의 3대 요소인 기초연구, 개발, 임상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500여명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규모와 내용면에서 주목을 끄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학회 정보는 행사 소개 홈페이지(www.rudacure.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원재 청장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극지연구소, 이길여암당뇨연구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연구개발 분야에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송도에 국내외 전문가들을 위한 지식교류의 장을 제공해 송도를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의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