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해양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 단속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여객선과 유선, 낚싯배 이용자 증가와 선박의 잦은 출·입항으로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져 10월23일까지 중점 단속한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만재흘수선 및 승선정원 초과 등 과적·과승, 항계 내 어로행위, 구명조끼 미착용, 선박안전검사 미 수검, 무면허 운항, 선박 불법 증‧개축 등 이다.

해경은 상반기에 해양안전 저해행위 단속을 벌여 25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적발 유형은 과적·과승 행위(9건)가 가장 많았고 항계 내 어로행위 5건, 선박 안전검사 미 수검 2건, 무면허 운항 1건, 기타 8건 등이다.

특히 해경은 이달 들어 주꾸미 금어기가 풀리면서 일부 낚싯배에서 선박 운항의 지장을 초래하는 항계 내 낚시행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에 대한 집중 단속을 강화,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강희완 수사과장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생명과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해양안전을 저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쳐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