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전국 최초 뉴스테이 연계형 주거환경정비사업인 인천시 십정2구역이 5월부터 확 달라질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5월15일 영업을 종료하는 열우물 목욕탕부터 본격적인 철거가 시작되며 오는 12월부터는 공동주택 건설공사에 들어간다.

현재 도시공사는 십정2구역 견본주택에서 4월30일까지 토지등소유자들의 이주계획서를 접수받고 있으며 토지등소유자는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의 60% 이내로 이주비를 대출받을 수 있다.

이자 부담은 도시공사가 대출금융사인 KEB하나은행에 대납을 하고 이에 대해 HUG에서 보증을 하는 구조다.

또 이주대상 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및 무허가 건축물 거주민 등 저소득 계층의 안정적인 주거이전을 돕기 위해 기존주택을 활용한 전세임대주택을 마련했다.

십정1동 주민센터가 4월24일부터 28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500여 세대가 신청해 곧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주할 수 있게 됐다.

올해 1월22일 관리처분 총회 개최 시 토지등소유자의 압도적인 지지로 의결된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3월8일 부평구청의 사업시행인가 득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건축물 철거를 위해 주민 협조를 받아 철거대상 건축물의 석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4월24일 취임한 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은 현장사업지구를 둘러보고 현장사무소 근무 직원을 격려하며  “십정2구역 사업을 5월10일 부동산펀드 설정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인 사업추진으로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