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체납, 대포차 고정 합동단속 장소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체납, 대포차 등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24일 오후 5시까지 자동차세 2회 이상, 차과태료 30만원 이상 상습체납차량과 범죄 악용 우려가 있는 대포차등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어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양 기관은 이번 단속에 38세금징수과 조사관 및 25개 자치구 직원 250명과 교통경찰관 222명 등 472명의 인력과 번호판인식시스템 장착차량 50대, 순찰차 및 싸이카 35대, 견인차 등 단속차량을 배치했다.

이번 단속은 자동차세 체납차량과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차량도 포함 실시하며 각종 체납차량에 대한 징수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차량도 강제견인을 통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자 이뤄진다.

단속은 1개 주요지점에서 고정단속을 하고 공무원 250명과 각 경찰서 교통경찰공무원 222명이 25개조로 편성, 동시에 단속한다. 체납차량은 발견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고 대포차량 및 고액·상습 체납차량은 견인한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약 312만 여대로 이중 2회 이상 자동차세를 미납한 차량은 9만대로 체납세액은 457억 원이다. 고액·상습 체납차량은 지방세징수법에 근거, 강제견인 후 공매처분 절차에 들어간다.

구본상 서울시 38세금징수과장은 “합동단속을 통해 시민의 납세의식 고취와 체납차량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경찰과의 합동단속을 실시, 자동차세와 과태료 체납자의 납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