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우리나라 최초로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함에 따라 인천시는 긴급조치에 나섰다.
17일 인천시는 IDC센터 종합상황실에서 박준하 행정부시장 주재로 '아프리카돼지열병발생관련 영상회의'를 개최, 인천유입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서구소재 도축장방문점검에 나섰다.
인천시는 그동안 양돈농가별 담당관제를 운영, 매주 현장점검 및 전화·문자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방역본부는 전체 돼지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채혈 및 실험실검사 등 ASF항원검사를 실시했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인천지역에는 현재 남음음식물 급녀, 방목사육 돼지농가는 없으며, 야생맷돼지 출몰지역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인천시는 ASF 인천유입차단을 위해 공동방제단 축협 2개소, 지자체 소독차량 10대를 동원 양돈농가 소독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강화도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 거점소독시설 및 방역초소를 운영중에 있으며, 관내 도축장(돼지도축 1개소)과 양돈농장 및 축산관련시설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예찰을 강화하고 의심축 발생시 즉시 신고토록 지도하고 가축 일시이동중지명령 이행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지역에는 올해 5월말 현재 43농가에서 4만3108두가 사육중이며, 강화군에 35농가에 3만8001두, 옹진군 2농가에 1100두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