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인천합창대축제가 올해는 더욱 다양한 팀들과 풍성한 연주로 시민들을 만난다.
16일 인천시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시립합창단 특별기획연주 ‘제7회 인천합창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합창대축제’는 인천지역 합창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2012년 ‘우리동네합창축제’로 시작됐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김종현 제7대 예술감독의 취임과 함께 확대된 합창대축제는 매년 24개팀, 출연인원 1200명이 넘게 참가하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합창축제로 성장했다.
관내 다양한 합창단에게 인천대표 공연장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합창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게 한다는 호평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35개팀, 1500여명이라는 역대최다 출연진이 선보일 화합의 무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해를 거듭하며 더욱 나아진 실력을 뽐내는 34개의 인천소재 합창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이 선보이는 무대가 3일간의 여정으로 준비됐다.
구립합창단과 시민합창단을 비롯, 성인합창단들과 소년소녀합창단들, 부부·실버 등 여러 가지 형태와 성격의 합창단이 출연하며 갖가지 매력을 뽐낸다.
원기범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하루에 총 12개의 팀이 무대에 오르며, 매번 공연의 마지막은 600여명의 연합합창으로 마무리된다.
매년 참여하는 인천대표 합창단격인 구립여성합창단인 계양구립여성합창단, 남동구립여성합창단, 동구립여성합창단, 부평구립여성합창단, 연수구립합창단이 올해도 함께한다.
또, 인천을 대표하는 계양구립 소년소녀합창단,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청람소리누리합창단, CTS기독교TV부평소년소녀합창단과 올해 인주초등학교 연합합창동아리가 첫 출연한다.
이와 함께 인천을 합창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었던 남동구 구월1동,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시민합창단들이 4년 연속 출연한다.
인천유일의 부부합창단인 인천사랑의부부합창단은 노래를 통해 더 깊어진 부부애를 보여주며, 합창과 함께 스위스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미추홀요들단의 색다른 무대도 마련된다.
오직 합창이 좋아 만들어진 라루체&행복한산책합창단, 중앙환희합창단, 인천그린나래여성합창단, 행복한합창단, 부평농협어머니합창단, 인천여성가족재단합창단, 인천하모니가족합창단.
남성으로만 이뤄진 Elpis남성합창단, 인천기독남성합창단이 출연해 순수 아마추어의 열정을 뽐낸다.
고령화 사회에 발맞춘 실버합창단으로 미추홀은빛합창단과 더불어 송도노인복지관 소속의 송도봄날합창단이 첫 출연하여 시니어 파워를 증명할 예정이다.
이번 합창제에는 발달 장애아들로 구성된 예그리나, 다문화가정에서 자란 어린이들로 구성된 인천다문화합창단 등 특별한 의미를 가진 팀들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아파트주민들로 구성된 인천SKY합창단, 마을과이웃합창단을 비롯, 소외된 아이들에게 당일 만든 건강한 빵을 간식으로 지원하는 단체인 꿈베이커리합창단,
미얀마 재정착 난민들의 자녀로 구성된 하울림합창단과 한부모가족으로 구성된 한부모가족합창단이 새롭게 합류했다.
인천합창대축제‘는 사전예매를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인천시 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엔티켓을 통해 1인 6매까지 예매가능하다.
또, 3일 공연을 모두 관람한 티켓소지자에 한해 26일 공연후 인천시립합창단DVD 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인천시립합창단 제166회 정기연주회 초대교환권(1인 2매)을 선물한다.(문의 032-438-77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