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정 의료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11일 인천시는 처음 접종을 시작하는 만9세미만 어린이를 시작으로 이달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내년까지 절기에 확대되는 대상자는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신부이다.
임신 중에는 인플루엔자 감염시 폐렴합병증 발생 등의 위험이 커, 태아건강보호 및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보호를 위해 지원이 확대됐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기간은 예방접종 실시기준, 접종후 항체생성 및 지속기간과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등을 고려해 실시한다.
예방접종 실시기준은 2회 접종이 필요한 경우 4주 간격으로 접종하고 접종후 항체생성 및 지속기간은 접종 2주부터 생기기 시작해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된다.
이와 함께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은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유행한다.
2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이달 17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미만의 어린이가 인플루엔자백신을 처음 접종할 경우다.
유행이 시작되는 12월 이전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완료를 위해 이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아울러 2018-2019절기 이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1회만 접종한 아이는 2018-2019절기 2회 접종이 필요하다.
1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 이전절기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완료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의 면역력유지를 위해 실시한다.
따라서 다음달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12월 이전, 학생들의 경우 방학이전에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인천지역 562개소(지난달말 기준)이다.
그러나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접종대상자는 사업기간에 맞춰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 받으면 된다.
김혜경 市보건의료정책과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건강상태가 좋은 날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고, 접종후 20~30분 정도 기다려 급성이상반응 발생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뒤 귀가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린이가 계속 보채고 잘 먹지 않거나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