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장수천과 승기천 등 하천 및 폐수배출시설 등에 대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에 나선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무분별한 폐수 배출로 인해 하천 오염이 가중되면서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인천 남동구가 환경오염 사전 예방을 위해 9월20일까지 장수천과 승기천 등 하천 및 폐수배출시설 등에 대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구는 추석 연휴동안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추진하기 위해 사전홍보 및 계도, 특별감시활동 강화 등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3단계에 걸쳐 시행할 계획이다.

1단계로 9월11일까지 민원발생 지역 및 중점관리대상 시설에 대한 계도 및 홍보하고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중점감시 대상지역과 시설을 감시한다.

2단계는 9월15일까지 관내 주요 하천인 승기천, 장수천, 운연천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오염 신고창구(국번 없이 128)를 24시간 운영해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신고를 받는다.

마지막 3단계는 9월16일부터 20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가동이 중단돼 재가동시 환경오염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돼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기술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폐수 무단 방류 등 수질오염행위, 대기오염물질 배출, 악취 발생물질 발생 등 환경위반행위 발견 시 즉시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해 달라”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