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충남도가 관내 환경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
9월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도민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종 환경 안전 위해 요소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다.
점검 대상은 △상수원 수계,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 및 하천 △산업단지 등 오염 우심지역 폐수 배출업소, 미세먼지 다량 배출업소 △하수·분뇨·축산·폐수처리시설, 쓰레기매립시설 등이다.
도는 추석 연휴 전인 다음달 2∼11일까지는 중점 감시 대상지역 및 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계도와 자율 점검 유도에 나서는 것은 물론환경오염 취약업소 중심으로 기획 단속을 추진한다.
또한 12∼15일 연휴기간 중에는 도내 오염 우심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근무체계로 가동하는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환경오염 신고·상담 창구(☏128 또는 110)도 24시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연휴 이후 20일까지 환경관리 영세,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의 장시간 가동 중단 이후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특별점검반은 명절 때마다 되풀이되는 쓰레기 문제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과대 포장재 사용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쓰레기 수거체계 확인, 정비 활동도 실시한다.
도는 시·군과 긴밀한 환경 안전 관리 체계 유지를 위해 특별감시계획을 토대로 시·군 자체 실정에 맞는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실시할 수 있도록 독려해 특별 점검의 실효성을 극대화한다.
김찬배 기후환경국장은 “홍보·계도·단속·순찰·기술지원 등 다양한 점검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무사고, 무피해, 무위험 ‘3무(無)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