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김포시갑)은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사업 22일 열린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최종심의에 통과돼 실질적인 행정절차는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통과된 바 있으나 법률 개정으로 고시가 이뤄지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재심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중토위 심의를 앞두고 심의 담당자들에게 사업 진행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해 ‘임대주택 관리방안 강화와 토지 협의 매수율 상향조치’ 등 조건부 동의가 이뤄졌다.
김 의원은 ‘유보지 및 개발이익 공적 귀속 장치 문제’와 ‘농업진흥구역 해제 문제, 한강유역환경청의 재두루미 서식지 문제’ 등 각종 규제에 부딪혀 사업이 진척되지 않자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장관 및 실무단과 협의를 통해 조건부 승인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 2월 경기도의 도시계획 심의에서 재심의 결정이 나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현장실사를 앞당겨서 진행하도록 요청했고 지난 4월 경기도 당정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지도부들과 만나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의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해 재심의 통과가 이뤄지게 됐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약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입, 8,000가구의 주거용지와 공원 등 기반시설을 비롯해 대학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9월경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를 통해서 토지주들과 협의해 감정평가를 진행해 보상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내년 7월경에 착공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도시철도 개통이 연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철도기술연구원의 안전성 시험결과 모두 허용기준치 이내로 평가돼 9월 말 경 개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와 최종 협의가 이뤄지고 있고 조만간 개통 시기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포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한강 선과 인천 2호선 김포 및 킨텍스GTX역 연결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고 계양~강화 간 고속도로사업, 김포~파주 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고촌 시네폴리스 진입 풍곡IC 건설 사업 등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