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김희철 산경위원장이 연수구의원, 인천항만공사 등과 현장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희철)은 송도 9공구 인천남항 화물주차장조성 대체부지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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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천시의회는 김희철 위원장이 화물차 주차장 조성 대체부지 검토 대상지 중에 하나인 남항근린공원(에코테마파크)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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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점검은 기형서, 조민경 연수구의원 및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장 등과 함께 인천항만공사 부사장을 만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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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항(아암물류2단지)화물주차장 조성사업은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추세 대비 부족한 배후단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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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양수산부가 2006년 남항 항만 배후단지로 지정․고시하면서 면적, 시행기간, 시행주체 등이 결정된 국가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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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송도주민들은 “약 3만여 가구가 들어오는 8공구와 주차장이 780m 정도로 인접해 안전 및 환경문제가 심각히 초래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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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는 송도 9공구 외곽설치 등 주민제시안을 적극 반영해 대체 부지를 찾기 위해 남항 근린공원을 방문해 부지현황을 청취하고, 인천항만공사와 현장을 상세하게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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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위원장은 “인천환경공단 소유였던 남항근린공원은 현재 인천시로 이관돼 장기미집행공원조성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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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천시 집행부에서는 공원시설 해제불가만 언급하지 말고, 화물주차장 대체부지 가능성을 열어둔 유연적 접근방안을 강구 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