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인천시가 한중일 사진작가 교류전을 개최한다.
13일 인천시는 ‘2019인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진&영상페스티벌’에서 이달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달동안 사진작품 총 2000여점과 40여편의 영상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은 인천아트플렛폼, 한중문화관, 선광미술관, 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 제물포구락부, 대불호텔전시관 등 전시장과 개항장일대 크고 작은 갤러리 카페 등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중일의 작품을 감상하고 개항장 문화거리를 거닐며, 근대도시 인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페스티벌 1차 전시회는 이달 15일 한중문화관 앞에서 개막식(오후 4시)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인천 동아시아문화도시 대표작가전’을 진행한다.
2차 전시회는 이달 27일 인천아트플랫폼 칠통마당에서 오후 5시 개막해 9월 15일까지 ‘인천동아시아 해양사진전’과 ‘대학생 및 교수 사진&영상전’및 교류행사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 참석을 위해 중국과 일본 각지에서 사진작가와 사진과 교수, 사진애호가, 사진학과 학생 등 100여명이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진가展’(8.15.~9.15)은 인천과 중국 시안, 일본 도쿄, 세 도시의 대표 사진작가 총 13명이 전시에 참여한다.
인천에서는 임기성 작가, 홍승훈 작가, 방영문 작가, 김건한 작가가 참여하며, 시안에서는 시안미술학원 쑤셩(苏晟) 교수, 산시성 사진작가협회 양시롱(杨喜龙)이사 등 6명이 참여한다.
그리고 일본 도쿄에서 오니시 미츠구(大西みつぐ )사진가, 도쿄조형대학교 슈토 미키오(首藤幹夫) 교수 등 3명이 참석한다.
‘동아시아문화도시 대학생&교수 사진영상展’(8.27.~9.15) 은 한중일 3국 사진학과 교수 및 대학생을 중심으로 총 455명의 1300점 작품이 소개된다.
이 작품들은 중구 개항장 일대(인천아트플랫폼 디딤갤러리 및 B동 야외전시장, 한중문화관, 서니구락부 등)를 중심으로 전시된다.
이와 함께 ‘동아시아 해양사진전’(8.27.~9.15./인천아트플랫폼B)을 통해 인천의 특색인 해양도시의 면모를 널리 알리게 된다.
이밖에도 한중일 교수 심포지엄, 한중일 학생교류 및 워크샵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상호 市문화예술과장은 “최근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갈등관계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민간분야주도 문화예술교류는 정치․경제 논리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문화교류를 통한 공감대 구축은 서로가 이해하고, 3국의 화합을 이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사업은 동아시아문화도시 민간단체 교류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원회(032-433-5022) 또는 홈페이지 www.iammf.co.kr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