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하대(총장 조명우)다문화 및 사회통합연구센터(센터장 정영태교수)가 최근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수강생인 이민자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1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법무부지원으로 인하대 9호관에서 파키스탄출신 유학생이자 비정상회담출연자로 알려진 자히드 후세인(Zahid Hussain)을 연사로 초청해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OK ~ 법무부 슬기로운 한국생활을 부탁해!’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인천남동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한 이민자 140여명이 참여했다.
또,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 Korea Immigration & Integration Program)이민자 멘토와의 대화’(법무부 주최)로 이뤄졌다.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이민자 멘토와의 대화’는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이민자가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재한 외국인에게 멘토가 돼 한국생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태 사회과학대학장, 채보근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이민통합실장 등 관계자 3명과 언론사에서도 참석했다.
1부는 자히드 후세인 씨가 한국정부초청 장학생으로 2008년 처음 입국한 이후 어떻게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게 됐는지를 에피소드중심으로 재미있게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직접 초청한 또 다른 유학생과 외국인근로자로부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히는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을 소개했다.
2부는 토크쇼 형식으로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힘들어서 울었던 경험, 모국이 그리울 때 하는 일, 모국과 한국이 지닌 공통점 등 참석한 이민자들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경청했다.
한편, 인하대는 2012년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인천1거점운영기관으로 지정돼 10개 일반운영기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9500여명의 이민자들이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이수했거나 현재 수업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