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강원도가 ‘생계형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을 추진, 경영 부담을 완화한다.
이는 작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강원도만의 대책으로 시행한 1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을 1인 자영업자까지 대상을 넓혀 영세 사업장의 고용안정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최근 계속되는 경영 악화와 각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1인 자영업자의 경우 사회보험 가입률이 정규직 근로자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도는 폐업 후 재취업과 안정적인 노후 준비 등에 있어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더욱 크다고 판단해 이번 생계형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을 통해 일자리와 사회안전망 확충에 나섰다.
4대 사회보험료 중 국민연금, 고용·산재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혼자 사업장을 운영하며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인 사업주와 자영업자 고용보험 및 중·소기업 사업주 산재보험에 가입돼 있는 사업주가 대상이다.
이중 각 보험별 지원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보험료 납입액의 최대 70~40%를 지원하며 고용보험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금을 더하면 최대 90%까지 납입한 보험료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사업장은 8월1일부터 10월20일까지 사업장 소재 시군 행정복지센터 방문 및 시군별 일자리 담당부서로 우편 신청이나 강원도청 홈페이지와 일자리통합 정보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우선 1만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