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신남방지역 수출총력지원을 위해 최근 5일간 베트남호치민시에서 ‘인천상품 전시·상담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상담회에서는 동남아시아의 ‘수출 전진기지’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성원에프엔씨 등 총 20개사의 엄선된 인천상품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150여개사의 현지 바이어들과 이틀에 걸친 1:1 수출상담을 개최해 수출교역상담을 벌였으며, 산업기자재 7개사, 뷰티 6개사, 식품 3개사, 의료기기 4개사가 참여했다.
또, 214건 643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통해 72건 407만2000달러의 계약추진이 예상되며, 현장샘플계약 등을 포함한 19건 10만8706달러 계약을 체결해 베트남수출에 청신호를 알렸다.
특히, 참가업체는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현지 바이어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은 인천상품에 대해 베트남시장을 점유한 중국산 저가상품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참가업체 관계자들은 “연 6% 내외의 고도경제성장에 따른 구매력으로 새롭게 형성되는 프리미엄시장 등 틈새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마케팅전략이 수반돼야한다”고 말했다.
행사 1일차에는 바이어가 쉽게 내방할 수 있는 시내호텔 상담장을 임차해 호텔로비를 활용한 유망제품을 전시해 바이어에게 호평을 받았다.
2일차에는 첫날 상담한 유력바이어의 사무실을 재차 방문, CEO 등 결정권자와의 미팅, 바이어 사무실 및 쇼룸 확인 등 바이어의 검증, 시장조사 등 상담효과제고에 큰 도움을 줬다.
임경택 市산업진흥과장은 “인천상품 전시·상담회 수출지원 사업은 참가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수출지원 시책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9월에는 베트남하노이에서 지역을 달리해 인천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시는 신남방 지역 시장 확보를 위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