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장기미집행 도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사업추진에 나선다.
18일 인천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의 자동실효(내년 7월)가 다가옴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 원도심 및 신도시활성화지원을 위해 확충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자동실효에 대비해 지난해 4월 장기미집행 도로정비용역에 착수, 비재정사업 27개 노선으로 분류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27개노선은 市관리도로 41개 대상노선(연장 58km)을 재정사업추진 14개 노선(연장 21km)과 시설해제 6개 노선, 항만지역(국·공유지) 11개 노선, 개발사업 연계 8개 노선, 장기추진 2개 노선 등이다.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14개 노선은 내년 6월까지 실시계획을 고시한 후 2023년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해제대상시설 6개 노선은 행정절차이행 후 내년초 시설해제고시할 예정이다.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재정사업 14개 노선의 예상 사업비는 6569억원으로 이미 투자된 766억 원을 제외하고 국비 366억원, 특별회계 4526억원, 일반회계 911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 市재원의 최소화를 위해 주요 간선도로사업에 대해서는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반영 등을 통해 국비확보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군·구소관 261개노선(연장 56km, 사업비 5523억원)의 장기미집행도로해소 등을 위해 올해 1월 10개 군·구에 도로건설관리계획 체계화사업 용역비 9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도로개설사업비도 올해는 93억원으로 대폭 상향하여 지원했으며다, 군·구의 도로체계화사업 용역을 통해 연내장기미집행도로집행계획이 확정되면 군·구에 추가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장기미집행 도로해결방안 마련에 따라 사유재산권 침해해소, 재정집행의 효율성 제고와 재정 건전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원도심 및 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체증 완화로 시민 교통편의와 삶의 질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