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18일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분야 주민참여예산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보건복지분야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기존의 관(官)주도형에서 민(民)주도형으로 전환해 300여명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토론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토론회는 보건복지국장의 2019년 주요사업 추진사항 및 내년도 업무추진계획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보건복지분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한 발제자와 사회단체종사자 및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보건복지분야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서를 다각적으로 토론했다.
제안서는 市홈페이지, 팩스, 방문 등을 통해 받은 접수받았으며 해당부서와 제안자가 5차례의 회의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제안서를 검토했다.
올해 보건복지분과로 제안된 사업은 사회복지관 프로그램개선을 비롯하, 중증장애인의 지역사회내 평범한 삶 지원을 위한 시민옹호사업 및 결혼이민자의 일자리사업확대 등 14건이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수화통역원을 배치, 실시간으로 토론내용을 수화로 안내해 장애인편의를 도모했으며, 토론회현장에서 제안된 사업은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 이후 8월 중순에는 시민들의 전자투표와 현장투표를 병행 실시해 최종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시관계자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시민제안사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논의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발굴계기가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