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참조기 방류행사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수산자원연구소(소장 신정만)는 참조기 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나선다. 

​

​16일 수산자원연구소는 옹진군 연평도 해역에 참조기 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어린 참조기 20만미를 방류하였다고 밝혔다. 

​

1950년대까지 연평도에는 조기철이 되면 황해도·경기도·충청도·전라도 등 전국의 배들이 몰려들어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파시가 형성됐다.

​

​특히, 1980년대까지는 전남 영광군에서부터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역이 참조기의 어장으로 유명했다.

​

​그러나 지금은 해양환경변화와 남획,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참조기의 대부분이 제주도와 추자도 인근해역에서 어획되고 있는 실정이다.

​

​이에 따라 인천수산자원연구소는 참조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182여만미의 참조기를 방류했다.

​

​인천의 참조기 어획량은 지난해 267톤으로 전국대비 5위를 차지하는 등 인천 어업인들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

​

​신정만 소장은 “해양환경의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수산자원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이어, “참조기뿐만 아니라 꽃게, 주꾸미, 갑오징어, 해삼 등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고부가가치 어종위주로 방류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