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메이드Made 인人 인천’ 특별전과 관련해 인천전문가특강을 비롯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메이드Made 인人 인천’ 특별전은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8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인천의 도시생활 화를 보다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인천전문가특강은 인천의 전문가가 산업도시인천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3회에 걸쳐 매주금요일 열린다.
첫번째로 ‘시대의 길목, 개항장’에서는 인천에서 나고 자란 문화전문가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과 타임머신을 타고 근대개항기 인천에서 바닷길을 따라 흘러들어온 무수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두 번째로 ‘모든 것은 역에서 시작되었다’에서는 김상열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장과 바다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인천이 기차역을 중심으로 100여 년간 변화하는 과정을 인천 사람들의 삶을 통해 들여다본다.
마지막으로 ‘인천의 산업유산과 공장의 변화’에서는 김현석 인천민속학회이사와 인천의 산업도시화과정에서 중구와 동구, 부평구일대에 남아있는 산업유산과 현재공장의 문화적 가치를 살펴본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이밖에도 인천공단노동자와 음악이 있는 ‘갤러리 토크’를 운영해 인천지역 전문가특강과 함께 산업화의 주역이었던 인천공단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동현 관장은 “서울에 소재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인천’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는 전문가특강과 문화행사가 개최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서 인천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지게 된 것은 무척이나 의미 있는 일이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참여는 별도의 비용이나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운영과로 문의(02-3704-3153/3161)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