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부산지역 주력산업 일자리 생태계개선 사업’이 본격 추진될 계획이어서 실효성 여부가 주목된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의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자치단체 지원 사업 수시공모’에 선정된 ‘부산지역 주력산업 일자리 생태계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6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 총사업비는 7억6천5백만 원이다. 전국 50억 규모로 고용노동부가 시행한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수시공모에서 부산시가 전국 최대 규모인 국비 5억6천5백만원을 확보한 것.
세부사업은 ‘주력산업 네트워크 구축·운영’을 비롯해 ‘조선․자동차부품 산업 일자리생태계 개선사업’, ‘관광․콘텐츠산업 일자리생태계 개선사업’ 등 3개 분야에 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추진된다.
세부사업은 조선·자동차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직무능력향상 훈련(OJT), 기업 일터혁신 및 고용환경 개선, 고용노동 아카데미, 주력산업 특화 일자리박람회 개최, 관광·콘텐츠산업 일자리센터 운영, 고용상황 실태조사 등이다.
특히 기업 일터혁신 및 고용환경 개선 사업은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소규모 업체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워라밸 일터문화 조성,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고용구조 개선 등 전문가 밀착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관광·콘텐츠산업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은 관련분야 상시 구인·구직 지원과 산·학관 협업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현장 체험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수일 일자리창업과장은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 단체와 6차례 이상 실무협의를 거쳐 사업안을 확정했다”며 “앞으로 사업성과를 토대로 청년은 희망을 찾고 중년은 다시 한 번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