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첫 자매도시인 미국 버뱅크시 청소년 대표단이 다음달 2일 한국을 방문, 인천청소년들과 우정을 나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1961년 12월 18일 미국 남캘리포니아 LA카운티내에 있는 버뱅크시와 인천의 첫 자매도시가 맺어졌었다.
미국 버뱅크시는 인구 10여만의 작은 소도시이지만 인천과의 인연은 매우 길고 역사가 깊다.
인천시부평문화원장이 1961년 5월 미국 각 도시에 문화서적지원을 요청했을 때 유일하게 버뱅크시에서 부평도서관으로 도서 500권을 기증하면서 두 도시의 인연이 시작됐다.
2007년부터 두 도시간 청소년대표단들이 상호방문 홈스테이교류 사업에 참여했고 올해까지 상호방문이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참여인원은 123명이다.
미국 버뱅크시 청소년대표단(인솔자2, 청소년11) 13명은 다음달 2일 인천공항에 입국해 12박 13일간 인천청소년들의 집에서 같이 머물면서 우정과 기쁨을 함께한다.
또, 버뱅크 청소년 대표단들은 개항장, 인천도시역사박물관, 강화탐방, 시티투어 탑승 등 인천의 유명관광지 등을 견학하며, 한국문화체험을 가질 예정이다.
방문 다음날 3일은 윤상수 인천국제관계대사를 접견하고 두 도시간의 상호발전 및 미래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
나기운 市국제협력과장은 “이번 인천-버뱅크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프로그램을 통해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더욱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 청소년들이 미래에 인천의 홍보대사가 돼 양 도시의 가교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