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전통사찰 소방점검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경기 용인소방서가 전통사찰에 대한 특별소방점검에 팔을 걷어붙였다.

용인소방서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 대비 전통사찰 및 목조문화재를 대상으로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석가탄신일을 전, 후해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설치, 촛불,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발생위험 더욱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번 안전대책은 총 전통사찰과 목조문화재 등 총 49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특별경계근무 등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관리지도와 함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특히 이동면 소재 동소사 포함 대형사찰 8곳은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석가탄신일을 전, 후로 의용소방대와 함께 화재(산불)예방 캠페인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조창래 소방서장은 “목조건축물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단시간에 확대돼 대형피해가 우려된다”며 “연등전시와 촛불 등으로 화재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철저한 사전점검과 주요 사찰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