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월어린이집 '감정을 통한 인성교육' 참가자 기념촬영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감정적으로 에너지 소비가 많은 양육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해결하는 방법으로 감정교육이 급부상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 갈월어린이집은 이런 흐름을 반영해 학부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을 초청 ‘감정을 통한 인성교육’이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갈월어린이집 심점숙 원장은 “아이의 마음을 읽어 준다는 것은 아이와 마음으로 연결되는 것이기에 행동이 아닌 감정을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 갈월어린이집 심점숙 원장

 

이날 행동주의 관점의 오류, 감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공감능력측정, 행동이 아닌 감정을 보는 방법 등을 강연했다.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은 “부모님께서 행동이 아닌 감정을 먼저 보고 수용해주게 된다면 보다 자녀를 깊이 이해하고 향상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평소 감정이 아닌 행동을 보는 경향이 있어 아이와 관계가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새로운 관점을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갈월어린이집은 1995년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 설립돼 안정적인 원 운영과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교육으로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