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서구(청장 이재현)는 지역경제활성화 및 지역상권 상생도모를 위해 신거북시장일원 활성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서구는 석남동일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권 상생을 위해 총 사업비 120억원 규모의 ‘신거북시장 일원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거북시장은 서구의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고객이 찾는 전통시장이었다.
그러나 낙후된 시설과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에서 뒤처져 고객 및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과 맞물려 신거북시장이 위치하고 있는 거북로가 향후 도로기능을 회복하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거북로에서 영업 중인 노점상의 입지문제 등 신거북시장을 중심으로 한 석남동일대 상점의 활성화 및 지역상권 상생 방안이 절실한 실정이다.
따라서 서구는 1단계로 주차장 및 판매시설을 신축하고 거북로에서 영업 중인 노점상을 판매시설로 입점시켜 도로정비와 함께 지역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신거북시장이 위치한 거북로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쇼핑특화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1단계 주차장 및 판매시설신축공사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차환경개선공모 선정사업이다.
이에 따라 구는 국비36억원, 시비12억원, 구비32억원 등 사업비 총 80억원을 확보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230㎡규모로 120여대의 주차장과 96개호의 판매시설을 신축키로했다.
이어, 올해 2월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3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기본 설계안을 작성했으며, 4월 착수설명회와 6월 중간보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설계용역 준공 및 공사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되면 거북로에서 영업 중인 노점상을 대상으로 판매시설 입점점포를 선정해 사용수익을 허가할 방침이다.
한편, 2단계 쇼핑특화거리조성사업은 노점이 빠져나간 거북로에 광장, 휴게공간 및 조형물 등을 설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신거북시장만의 특별하고 이색적인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 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유입을 통해 일대상권의 활성화를 모색하고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4억원, 시비 8억원, 구비 8억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설계용역에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에 설계용역을 완료할 예정으로, 이후 주차장 및 판매시설이 신축되고 노점입점시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재현 청장은 “지역주민 및 시장 상인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