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석가탄신일 대비 소화기 점검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충남 서산소방서가 석가탄신일을 대비한 화재예방에 나선다.

서산소방서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는 등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화재예방활동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석가탄신일에는 전후 봉축행사와 관련한 연등설치와 촛불이나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 증가로 인한 사찰의 화재 위험이 예상된다.

특히 전통사찰의 대부분이 목조 건축물이며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소화기 외 초기진화를 위한 소방시설이 부족해 화재위험요일을 사전에 제거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최근 5년간 전국 사찰 등에서 총 260건의 화재가 발생해 1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따라서 서산소방서는 26일까지 전통사찰 9개소와 목조문화재 22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관서장이 직접 현장 지도, 방문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5월2일에서 4일까지 3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등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통사찰의 경우 대부분 목조 건축물이어서 화재가 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안전한 석가탄신일을 위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