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부산음악창작소의 지역 뮤지션 지원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암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된 음악창작소 운영지원 평가에서 부산이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은 4년 연속 지역 1위로 1.4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뮤지션 음반제작 지원 사업’에 부산 뮤지션 72팀이 지원하는 등 관심을 모았고 최종 선정된 15팀을 발표했다. 선정된 15팀은 정규/EP 트랙 6팀(바나나몽키스패너, 반다, 밴드 88, 밴드기린, 제이통, 플랫폼스테레오)이다.
싱글 트랙 2팀(낄낄, 다이아몬드브릿지), 컴필레이션 트랙 3팀 (달민&인호수&현온, 루츠레코드, 헤비앤이모션), 2단계 지원 4팀(더바스타즈, 보수동쿨러, 세이수미,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으로 이들 팀에는 음반제작, 영상콘텐츠 촬영, 쇼케이스 개최 등이 지원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부산음악창작소는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동지원으로 매년 부산 뮤지션을 대상으로 음반제작 및 공연 개최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인디뮤지션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음반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주왕복선 싸이드미러’는 2018 이비에스(EBS) 헬로루키 with 코카(KOCCA)에서 대상을 받았고 서프록 밴드 ‘세이수미’는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과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의 수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은 “그동안 꾸준히 지역 뮤지션을 발굴하며 지역 인디음악씬의 기초를 다져왔다”면서 “올해는 장기적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개편으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도 “지금까지 부산음악창작소는 지역 뮤지션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뮤지션이 지역에서도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부산의 대중음악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