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응급환자 응급처치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119구급대원들이 심정지 환자를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기 김포소방서는 김포시 운양동 한 식당에서 급성 심정지를 일으킨 13세 학생(남)을 구조,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18일 밝혔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11일 19시35분경 ‘학생이 식당에 들어와 이동 중 넘어져 입에 출혈이 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속하게 출동한 119구급대는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응급화자는 소화과 의사의 도움을 받아 흉부압박을 실시하고 있는 상태였다. 환자를 인계 받은 구급대원(소방장 성모천, 소방교 정수진, 소방사 김현태)은 환자 상태를 확인한 후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환자는 의식,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구급대원은 전문기도 유지술, 자동 심장충격기 및 흉부압박을 실시, 5분 만에 환자의 심장을 살려냈다. 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환자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환자는 의식을 회복,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배명호 서장은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목격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있었기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면서 “구급대원 도착 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준 의사와 신속한 처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