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김진한 교수)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제24회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해 인천환경in포럼을 개최했다.
7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인천환경in포럼은 ‘도전! 플라스틱 제로’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 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 앞서, 사전행사로 ‘플라스틱 제로 참여 서명식’을 통해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진한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활용되는 플라스틱(미세플라스틱 포함) 등에 의한 쓰레기가 토양 및 해양오염문제로 야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지역사회 내 플라스틱 사용저감, 재활용촉진 및 배출억제 등 플라스틱 제로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번 포럼이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서는 가천대 민달기 명예교수는 ‘자원순환경제 체계 하에서 지방정부의 폐합성수지 관리’에 대해 발제했다.
안윤주 건국대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의 생태영향’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수생태계 및 토양생태계 내 플라스틱 오염 심각성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은 김진한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강원모 시의원/김자영 인천YWCA 사무총장/박병상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장/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최진형 가톨릭환경연대 선임대표가 참석해 열띤토론을 어어갔다.
인천YWCA 김자영 사무총장은 독일의 패트병 반납 시 포인트 정책으로 패트병의 94%가 재활용 효과에 대해서 소개하기도 했다.
신선경 연구부장은 “미세플라스틱이 새로운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며, 시민의 현장목소리를 들어 과학적접근과 역할을 제시하고 설명하는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모 시의원은 주택가 분리수거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재활용 할 수 있는 소규모 집하장(재활용 정거장) 등을 만들어 재활용 체계를 만들어 줘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진한 센터장은 강평에서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시민, 기업, 지방정부와 함께 플라스틱제로화에 노력하고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관련한 시민실천과 정책부문 등의 정보를 공유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