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전북 군산해경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에 대한 관심 유도와 인식 제고를 위한 표어를 공모한다.

17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3년 전 봄철 4월의 바다에서 크나큰 아픔을 겪었던 것을 계기로 국가의 주인이 될 청소년과 후손들에게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재차 일깨워주고 있다.

이 같은 시련의 역사를 극복해 갈 수 있는 진취적인 도전 자세를 심어주기 위해 오는 5월12일까지 전라북도 내 초,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표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자격은 전라북도 내 초, 중, 고등학생이며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쉽게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10~20자의 표어를 작성하면 되고 응모방법은 전자메일 또는 우편으로 마지막 날 18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수상작은 5월 가정의 달에 수상자 개별 및 학교에 통보될 예정이며 당선자에게는 전라북도지사, 도 의장과 교육감, 전북경찰청장 등 도내 기관장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 상장이 수여되고 해양경찰 함정 공개행사 등 해경 공식행사에 우선 초청되는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군산해경 김연중 교육훈련지원팀장은 “해양의 역사는 파도에 주저앉는 자가 아닌 도전하는 자가 주인이 돼왔다”며 “3면이 바다인 우리 국토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각인하며 바다와 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표어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채택된 표어는 해양안전 문화 운동 전개 시 홍보물 등에 표어 문구를 삽입, 해양경찰 교육,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