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흉부통증 응급환자 후송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해경이 조업 중 어창으로 떨어져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북 부안해경은 15일 오전 7시경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남서방 17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조모씨(남, 41세, 중국국적 선원)가 어창으로 떨어져 심한 충격을 받고 가슴 통증을 호소,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은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 원격응급의료시스템 가동, 목포한국병원과 연계 의사 소견에 의해 환자조치 및 응급 후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위도 항에 입항, 닥터헬기를 이용, 병원으로 후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후송을 위해 함정, 닥터헬기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 후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안해경은 작년 4월 개서 이후 섬지역과 조업 중인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7명을 신속하게 후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