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도시역사관은 2019‘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 세 번쩨 전시를 진행한다.
27일 인천도시역사관은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15일간 2층 다목적실 소암홀에서 류재형 작가의 ‘잊혀져가는 철길, 주인선을 가다’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2019‘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은 인천도시역사관이 지난해 새롭게 조성한 다목적실 소암홀을 연중 활용해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딱딱한 역사전시에서 벗어나 사진·미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해 지역문화예술계의 신진예술가 발굴지원을 위해 12월까지 총 10명의 작가들이 돌아가면서 전시를 준비한다.
5월의 전시 류재형 작가는 ‘인천의 정체성’을 사진이라는 방식으로 작업해온 사진작가다.
화수부두 기획전, 인천시 도시기록화사업, 인천남구 디지털 문화대전, 인천 동아시아 미디어 페스티벌 등을 작업했다.
이밖에도 크고 작은 기획전의 책임을 수행하며 현재 인천 가톨릭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사진영상과에 출강하고 있다.
류재형 작가는 “이번 전시는 2013년 발간한 ‘기억을 깁다 3.8km’를 보완한 전시라며, 없어진 주인선을 따라가며 보이지 않는 과거의 흔적을 기록한 사진작업이다”고 말했다.
또, “당시 산업도시로서의 인천의 역할과 과도기의 인천역사를 되돌아보고, 없애지 말아야하고 기억해야할 것에 대한 문화적 단상이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은 29일은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이날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작가와의 대화 행사가 열려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도시역사관 관계자는 “이번전시는 지금은 폐지된 주인선을 소재로, 류재형 작가가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온 주인선에 대한 여러 순간들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를 통해 길이 우리들에게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주인선을 아는 세대와 모르는 세대가 다함께 더불어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문의 032-850-6014, 6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