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 전통사찰 화재안전대책 추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남 진주소방서가 석가탄신일 대비 전통 사찰 화재안전대책 추진에 나선다.

진주소방서는 17일부터 석가탄신일 대비 전통 사찰 등 21개소에 대해 화재 예방활동 및 맞춤형 현장지도방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활동에서는 사찰 대해 지역특성에 맞는 현장안전지도 및 방문조사를 실시하고 소방시설에 대한 관리실태 및 연등, 촛불 등과 같은 화재 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관리지도 등을 실시한다.

또 석가탄신일을 맞아 연등행사 및 각종 불교행사로 화재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징검다리연휴를 포함한 5월2일부터 10일까지를 특별경계근무기간으로 지정한다.

이 기간 동안 진주소방서는 주요 사찰 및 문화재 등에 대해 소방대원들과 소방차를 전진 배치해 유사시 문화재 등 시설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최기두 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소방서와 멀리 떨어져있고 목재로 건축됐기 때문에 화재발생 시 위험성이 높아 주기적인 점검과 안전대책을 보강해 석가탄신일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