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기관고장 요트, 어선 구조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조업 중 스크류에 그물이 걸려 표류 중이던 어선과 기관고장을 일으킨 요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14일 오전 9시26분경 통영시 한산도 제승당 앞 해상에서 항해 중 기관고장을 일으킨 세일링요트 B호(4.5톤, 승선원 1명)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또 앞서 13일 23시56분경 통영시 좌사리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스크류에 그물이 걸려 항해가 불가능한 통영선적 연안통발 어선 A호(8.55톤, 승선원 7명)를 구조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는 통영 동호 항에서 조업 차 출항해 조업을 하던 중 스크류에 그물이 걸려 선장 음모씨(63세)가 구조를 요청하면서 안전하게 구조됐다.

B호는 의항 항에서 요트 시운전차 출항, 항해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선장 최모씨(62세)가 구조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및 민간해양구조선을 이용, A호와 B호를 안전 해역까지 무사히 예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