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서구(청장 이재현)가 ‘아동친화 환경조성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기관표창은 보건복지부 주관한 ‘2019년 제97회 어린이날 기념 유공자 표창’에서 이뤄졌다.
서구는 아동의 인권이 존중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확산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번표창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증을 받은 전국 32개의 지자체(지난달 기준)중 아동 친화적 환경조성 우수사례로 모범이 되는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서구는 2016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입하고 아동친화도시 10대 기본원칙의 체계적 이행을 통해 2017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전국 16번째, 인천최초로 아동친화도시인증을 받았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정하는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아동친화적 공적체계와 거버넌스 구축과정에서 ▲아동권리실현을 위한 행정기반을 조성(조례제정, 아동실태조사, 아동권리인식도 조사 등)했다.
또, ▲아동권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행정시스템구축 ▲아동요구실현을 위한 아동정책발굴‧추진 ▲수요자 맞춤형 아동권리교육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아동권리 인식확산활동 ▲ON‧OFF라인 아동의 참여환경조성 ▲아동의 발달특성을 고려한 아동자치기구 구성 및 활동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아동정책캠프 아동의견수렴 및 정책제안 ▲아동축제기획단 아동참여를 통한 제1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개최 등의 공을 인정받아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4년 주기로 재 인증을 추진하는 시스템으로, 서구는 올해 아동친화도시 인증 3년차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사회내 아동권리 실태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정책과 사업방향을 재정비하고자 아동친화도 조사, 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4개년 추진계획서 수립과 실행을 통해 재 인증추진 및 서구의 아동친화적 환경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재현 청장은 “지난 저출산대책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렸듯이 서구는 보육~양육~교육을 연결하는 촘촘한 세대별 정책을 펼쳐, 아이를 낳고~기르고~교육하기 좋은 전국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