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가 결혼식 및 각종 행사 시즌에 대비, 대형음식점에 대한 위생상태 점검에 나섰다.

시는 14일부터 27일까지 다수의 소비자들이 찾는 뷔페 및 대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위생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결혼식 및 가정의 달인 5월 각종 행사가 이뤄지는 뷔페 및 300㎡ 이상대형음식점 937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점검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포함, 인천시와 군, 구 민, 관 합동 점검반 21개 반, 62명이 투입된다.

점검 항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 판매행위, 무등록 또는 무 표시 제품 식품조리에 사용 여부, 조리장의 위생적 유지, 관리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여부, 냉동, 냉장 보관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고객들에게 제공된 음식물 재사용 여부, 영업신고를 한 업종 외의 용도로 사용되는 시설과 분리, 구획, 구분 여부 등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할 사항 등이다.
  
인천시는 점검 결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영업정지를 비롯해 시설개수,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불법영업이 근절되고 건전한 외식문화 조성과 안심 먹 거리가 제공토록 하겠다”며 “외식업계 업주와 종사자들도 식품위생상의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소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