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북 영천소방서가 오는 30일까지 관내 이동탱크저장소 396개소에 대한 일제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기온상승으로 인한 유증기가 발생, 대형화재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위험물 운송차량 운전자의 안전관리의식 부재에 따른 위험물 사고 예방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 이뤄진다.

이동탱크 저장소는 위험물 저장시설로 소방서에 신고 의무가 있지만 일부 설치자가 단순한 차량으로 생각해 명의이전, 등록말소 이후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영천시 교통행정과의 협조를 받아 명의이전, 폐차, 구조변경 사항을 참고해 허가현황을 정비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적발한다. 이들 사항을 위반할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이동탱크저장소 운송자 자격 및 실무교육 이수 여부, 정기점검 실시 여부, 위험물 누출 및 상치장소 등 시설기준 적합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창환 예방안전과장은  “위험물 사고는 급격한 연소 확대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기적인 단속을 통해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