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사량도 하도 인근 해상에 좌초됐던 낚시어선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상에 좌초된 낚시어선 승객들이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12일 23시44분경 통영 사량도 하도 인근 해상에서 사천선적 낚시어선 A호(9.77톤, 승선원 7명)가 좌초 됐다는 신고를 긴급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 선장 B씨(42세)는 이날 17시30분경 사천시 팔포항에서 선원 1명, 승객 5명을 태우고 출항, 사량도 하도 인근 해상에 도착해 낚시 후 현장이탈 중 23시44분경 조류와 바람에 밀려 연안 갯바위에 좌초돼 선원 C씨가 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승선원 구명조끼 착용 지시와 경비함정,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 승객 5명을 구조하고 지주목을 이용, 선박을 고정한 후 선체파손 부위를 확인, 부력부이를 설치하고 삼천포 조선소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