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전북 군산경찰서가 행락 철 유해수산물 근절을 위해 팔을걷어붙였다. 

군산서는 행락 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수산물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불량식품 유해수산물 판매, 유통 근절을 위해 단속 전담반 편성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단속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국민 먹거리 안전과 직결되는 관내 수산식품업소 20개소 및 수산물종합센터, 재래시장 등 취약요소별 전담 수사관을 편성하고 필요시 수산물품징관리원 및 군산시청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단속 방안도 병행할 방침이다.

단속대상은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및 판매, 유통,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유해수산물 판매행위, 노인들을 상대로 한 허위 과장광고 등 건강식품 판매행위, 인터넷을 통한 유해수산물 유통 등 지능화되고 광역화 된 악의적 유해수산물 판매, 유통행위다.

이와 함께 불량식품(유해수산물 분야) 단속을 위해 관계상인 및 시민들의 제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신고보상금 및 비밀보장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유해수산물 발견 시 국번 없이 112 또는 1399 등 신고번호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동봉 서장은 “행락 철을 맞아 공정하고 깨끗한 수산물 거래로 군산시민과 관광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제보를 위해 신고보상금 및 신고번호 등에 대한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